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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머니 트렌드 2024 (3) - 2024 부동산

by 무하뉘 2023. 12. 18.

 

 

역시나 대략적인 흐름에 대한 이야기이다.

집필은 채상욱 작가가 맡았으며, 2023년까지의 흐름과 2024년에 대한 전망, 전세가에 대한 전망, 건설업과 한국경제의 향방, 투자자 입장에서의 자세 등 골고루 다루었으나 짧은 지면인지라 큰 흐름만 보며 설명하고 있다.

 

2023년의 상황과 2024년의 변화

 

한마디로 2023년의 한국 경제를 한마디로 정리한다.

"오늘만 사는 경제"

주요 근거는 특례보금자리론과 특례역전세론의 공급이다.

역시 사라진 주택 수요를 메꿔보려는 한시적인 정책이라는 것이다.

채상욱 작가는 2024년 한국 부동산 시장의 변화 요인 3가지를 이야기한다.

 

1. 수요감소

2. 총선과 선거용 부동산 포퓰리즘

3. 중금리 시대로의 전환

 

수요감소는 특례론이 다시 연장되지 않는 한 당연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주택가격 하락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총선을 앞에 두고 다양한 부동산 부양정책과 규제 완화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많이 똑똑해져서 실현 가능성이 낮은 정책에 쉽게 속지는 않는 것이 정상일 것 같지만 사실 아무도 모른다. 작가도 조심하라는 권고정도만 하고 있다. 다른 전문가들과 마찬가지로 부동산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금리 또한 크게 인하되지는 않을 것이며 중금리 이상의 기간이 얼마냐가 문제라는 이야기를 한다. 역시나 대체로 요즘의 분위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예측이다.

 

2024 부동산가격

 

1. 매매는 하향 안정화

2. 전세는 약보합 또는 약하락세

3. 월세는 소폭 상승

 

근거는 국내 경기의 일정 성장률이 있을 것이고 (1%대) 이에 따른 주거비용 지출비용의 유지와 전세 비선호 등의 이유로 소폭이라도 월세는 오를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월세전환율의 상승 등으로 전세가격은 약보합세일 것이고, 여기에 특례론 종결로 인한 수요감소의 요인까지 더해 매매가 역시 하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만 정책적인 이슈에 따라 변수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요지이다. 또한 한국의 전세 제도는 그 규모가 너무 커서 빠른 속도로 사라질 수는 없더라도, 준전세/준월세 등으로 옮겨가며 전세시장의 규모 팽창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에 관한 구체적인 지역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었으나 용인의 사례를 설명하는 팁이 있었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용인투자로 인한 일자리 수요가 늘겠지만, 용인은 주거용 아파트 밀집지역이 분산 배치되어 있어, 동탄, 오산, 광주 등의 지역을 눈여겨 보는 것도 한가지 관점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건설업과 한국 경제 그리고 투자자의 관점

 

요즘 부동산 PF와 건설사 부도에 대한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이미 다들 알고 있으나 간신히 연장을 해오고 있는 문제인데, 이 역시 다른 전문가들과 같이 지방사업 관련 건설 쪽은 답 없다는 것이다. 또한 주요 국가들 중에서도 탑 수준인 출산율 감소와 노인 빈곤 문제로 장기 경제 전망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부동산 관련 투자는 가능하다면 해외자산으로의 자산배분과 부동산 포지션 축소를 통한 분산과 규모축소를 권하고 있다.  사실 크게 눈여겨 볼만한 특별한 인사이트가 있는 정보는 없었다. 다만,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체적인 분위기 정도를 머리속에 정리해 볼 수 있는 장점 정도는 있겠다. 수도권 청약시장에 대한 장점도 이야기하고, 빌딩시장의 장점도 이야기 하며 리츠투자를 권해보기도 하며, 구도심 정비사업과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개략적인 이야기도 있으나 그렇게 깊이 있게 다루지는 않았다. 관심이 있다면 관련분야를 더 깊이 다루는 컨텐츠를 찾아보기를 권할 수 밖에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