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모든빗방울의이름을알았다1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 보르헤스 외 제목이 참 매력적인데... 단 하나의 빗방울도 모르겠다. 뭔가 알듯 모를듯 신비함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데 거기까지인듯.... 나는 읽어내지를 못한다. 푸네스처럼 모든 것을 기억하는 것도 아니면서, 주인공처럼 모든 것을 미리 알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최소한의 해석의 능력조차도 없다. 하지만 무력감에 좌절하지는 말아야지. 우선 불쌍한 번역가를 탓하기로 한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읽을수 있게 번역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정당한 비판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번역가라면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 생각하고 조금은 부당한 번역의 불완전함을 이유로 욕좀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또다른 핑계거리는 전자책의 음성읽기 기능을 통해 읽었기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를 댈수도 있겠다. 자주 놓칠수 밖.. 2023. 12.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