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박연준1 계속 태어나는 당신에게 - 박연준,장석주 저는 제 자신을 840번 연주해본 적 있어요. - 박연준 두 작가의 글들을 앞뒤로 꺼꾸로 읽을 수 있도록 독특하게 편집했군요~ 박연준, 장석주 두 시인이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엮은 책입니다. 첫 편지는 에릭 사티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박연준은 사티의 음악에게 편지를 보내고, 장석주는 사티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각각의 색깔이 묻어나지만 박연준 시인은 좀 더 문학적이고 장석주 작가는 좀 더 인간적인것 같네요~ 박연준 시인의 편지에서 몇몇 구절들을 소개드려 봅니다. (vexation:짜증)이란 곡을 작곡한 당신은 악보에 이런 주문을 달아놓지요. - 연주자에게, 이 동기를 840회 연속으로 연주하시오. 미리 준비를 하고 절대적인 침묵 속에서 미동도 없이 연주하시오. 저는 제 자신을 840번 연주해본 적 .. 2023. 11.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