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는내가홀로있는방식1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 - 페르난두 페소아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습관을 들여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다. 나답게 하루만에 잊어버리고 아무일도 하지 않았다. 그 와중에 저녁 퇴근시간 현관문을 들어오면서 떠올리게 된다. 문이라는 사물의 본질은 무엇일까? 문 - 통과하여 어딘가로 갈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으나 차단 시킬 수도 있는 가림막이자 해방구 나를 통하여 너는 지나갈 수 있다 네가 원치도 않을 수 있는 곳으로 너를 통하여 나는 지나갈 수 있다 내가 알 수 없는 어느 지점으로 그러므로 원치 않을 수도 있고 알 수도 없는 어느 지점에 우리는 서 있을 것이다 - 그런데 문은 어디에 있지? 낙서를 끄적거리고 있다가 시집을 한 권 펼친다. 엮이지 않은 시들 (p.103) - 페르난도 페소아 " 내 인생은 어떤 가치가 " 내 인생은 어떤 가치.. 2023. 12. 4. 이전 1 다음 반응형